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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여행 & 등산

북한산13문종주 20180113

by e1mo518518 201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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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13성문 종주,

이동시간 : 7시간(점심시간 20분 포함)

이동거리 : 16km

날씨 : 오전 눈, 점심부터 흐림

식사 : 이동식으로 간편하게

이동구간 : 산성입구 - 서암문(시구문) - 원효봉 - 북문백운봉암문 - 노적봉 - 용암봉 - 용암문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청수동암문 - 나한봉 - 나월봉 - 부왕동암문 - 증취봉 - 용혈봉 - 용출봉 - 가사당암문 - 의상봉 - 국녕사 - 중성문 - 대서문 - 산성입구

산행 후기 : 시작부터 끝까지 아이젠을 차고 다녀서 발바닥이 많이 아픔. 눈꽃과 상고대의 풍경이 아주 좋음.

대문(6개) : 대서문, 중성문, 대동문, 대성문, 중성문, 북문

암문(8개)

 

 

 

 

 

 

서암문

 1711년(숙종37)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설치한 8개의 암문(暗門) 중 하나이다. 암문은 비상시에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였으며, 때로는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동됐다. 주로 적의 공격이 예상되는 취약한 지점에 설치하였다. 서암문도 창릉천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구릉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서암문은 여느 암문과 마찬가지로 성문 상부에 문루를 마련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암문 출입구가 네모난 형태를 보이는데 서암문은 외관상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蜺) 형태를 띠고 있다. 문 내부에는 문짝을 달았던 지도릿돌과, 장군목이라는 빗장을 건너질렀던 방형의 구멍이 남아있다.

 서암문의 주변은 지형이 낮고 험하지 않아 취약지대에 속했다. 이를 감안해 다른 암문에 비해 성벽이 높게 쌓았다. 또한 성문과 연결된 성벽을 ㄱ자모양으로 돌출시켜 접근하는 적을 측면에서도 공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암문은 성내에서 생긴 시신(屍身)을 내보내는 문이라해 시구문(屍軀門)이라고도 불렸다.

Seo-am-mun

 Seo-am-mun is one of eight secret gates that was built with the walls of the  Bukhansanseong in 1711 during the reign of king Sukjong. This secret gate was designed to provide access for undercover weapons, munitions and injured soldiers. It was installed in the terrain that was exposed to enemies' attacks. This Seo-am-mun is located on top of a hill and it is easily accessible from Chang-neung-cheon. The Seo-am-mun was also known as Si-gu-mun - meaning a gate for dead bodies.

 

 

 

 

 

원효봉

 북한산성은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여 쌓은 산성으로 길이는 11.6km 이며 내부 면적은 5.3km^2에 달한다. 북한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한양에 있는 도성의 외곽을 지키기 위해 쌓은 것이다. 산성 공사는 1711년 4월 3일에 시작하여 6개월 만인 10월 19일에 끝났다. 이것은 삼군문(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이 각각 영역을 분담하여 성을 쌓은 결과이다. 성벽은 평지, 산지, 봉우리 등 지형에 따라 높이를 달리하고 있다. 이처럼 성벽의 높이를 지형에 따라 달리 한 점, 성문의 여장(공격과 벙어를 위해 낮게 쌓은 담)을 한 장의 돌로 만든 점, 옹성과 포루를 설치하지 않은 점, 성곽을 이중으로 쌓아 보강한 점 등은 다른 산성과 구별되는 북한산성의 특징이다.

 원효봉은 북한산 해발505m 위치의 봉우리이다. 원효봉이라는 이름은 봉우리 아래의 원효암에서 유래하였다. 원효봉 정상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왼쪽으로부터 영취봉,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문수봉, 나한봉, 증취봉, 용혈봉, 용출봉, 의상봉이다. 원효봉 정면에서는 장대(군사지휘본부)중 훈련도감의 지휘소인 북장대터가 보이고, 아래쪽으로는 대서문, 하창지(전란을 대비하여 양곡을 보관하던 창고)등 산성의 소쪽 지역을 볼 수 있다.

 

 

북문

 원효봉과 영취봉 사이의 해발 430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산의 능선이 말안장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형태를 보이는 안부지점에 자리한다. 주변에 상운사와 훈련도감 유영지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훈련도감 유영과 상운사에서 북문지역의 수비와 관리를 맡은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산성에는 대서문, 대남문, 대성문, 중성문, 북문 등의 6개 대문이 있으며, 큰길은 대서문 - 중성문 - 대남문, 대성문으 연결하는 간선도로였다. 대문 중 북문과 대동문은 간선도로에서 벗어나 있는데, 이는 한양 도성과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위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문으로서 북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던 것은 북문만인 대(大)자를 붙이지 않는 사실로도 알 수 있다. 실제로 북한지(北漢誌 1745년 간행)를 보면 북문에만 도로망이 연결돼 있지 않다.

 성문은 석축기단 부분인 육축부, 그 위에 올린 문루, 출입을 위한 개구부,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문짝 등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북문에는 문루 자레에는 초석만이 있으며, 개구부에는 문짝을 달았던 원형의 지도릿돌과 장군목을 건너질렀던 방형의 구멍이 남아있다.

 북한산성의 대문이 완성된 때는 1711년(숙종37)인데, 30여 년후에 간행된 북한지에는 북문의 문루가 표현되어 있지 않다. 이를 근거로 18세기 전기에 이미 문루가 없어졌으며, 그 상태가 지금까지 이어져왔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Buk-mun(North Gate)

 The Buk-mun is located at an altitude of 430m between the Won-hyo-bong Peak and the Young-chui-bong Peak. This gate was installed at the saddle-like area of the mountain ridge. The Sang-wun-sa and the Hun-ryeon-do-gam Yu-young-ji are located near by. Probably, the gate was guareded and supervised by the troops of the Hun-ryeon-do-gam Yu-young and the Sang-wun-sa. This gate was installed in 1711 during the reign of  King Sukjong.

 

백운봉암문

 북한산의 주봉(主峰)인 백운대(약 836m)와 만경대 사이에 위치한 성문을 북한산성의 성문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1711년 (숙종37)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설치한 8개 암문 중 하나인데, 일제강점기부터 위문(衛門)으로 불려왔다.

 암문은 비상시에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이자, 때로는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용된 일종의 비상출입구이다 .산성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적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갯마루나 능선에 설치했다.

 백운봉암문은 여느 암문과 마찬가지로 성문 상부에 문루는 마련하지 않았다. 성문 양쪽은 장대석으로 쌍고 그 위 천장 부분은 장대석 여려 매를 걸쳐 만들었다. 이런 양식의 성문을 아치 모양의 홍예식과 구분하여 평거식(平据式)이라 부른다. 원래 문짝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문짝을 달았던 원형의 지도릿돌과 일반문의 빗장에 해당되는 장군목을 걸었던 방형 구멍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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