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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 여행 & 등산

서울둘레길 7코스 구파발역에서 가양역까지 20180624

by e1mo518518 2018.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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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먹은 술로 아침에 살짝 힘들지만, 그래도 트레킹이니까^^

 

 

 

앵봉산

높이가 약 270m 정도의 부드러운 능선을 걷는 산책길.

은평구 구파발동 방아다골에 위치한 산림으로 서오릉도시자연공원 일부에 속하는 산림지역이다. 아까시나무가 넓은 면적에 분포하고 일부 지역에 갈참나무와 상수리나무 등의 참나무가 나타나는 지역으로 아까시나무림의 경우 단순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아까시나무림 일부지역에서는 아교목층과 관목층 발달이 미약하여 아까시나무 교목층의 쓰러짐으로 인해 나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일부구간에는 자나무 경관림이 조성되어 있고, 귀화식물인 나래가막살이가 약 100m^2의 면적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이 곳 벌 고개는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시 은평구의 경계가 되는 지점이다.

조선조 7대 왕인 세조의 장남인 덕종(추존왕)이 20세로 일찍 죽자 전국의 좋은 무덤 자리를 찾던 중 이 곳 서오릉을 찾아 무덤 자리로 정하게 되었다. 서오릉을 와릉자리로 정한 이름 높은 지관(地官)은 현재의 경릉자리를 가장 좋은 터로 추천하면서 이 무덤자리에 대해 설명하기를,

"이 곳은 천하에 좋은 명당자리로 여기에 무덤을 만들면 아들 중에 왕위에 오르는 자가 있을 것이며, 대대손손 왕위를 이어 크게 번성할 것."이라며 명당자리임을 재차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 곳이 좋은 무덤 자리임을 틀림이 없으나 이미 벌(蜂)이 땅 속에 자리르 잡고 있어 이것이 큰 문제점"이라고 하였다. 이 곳에 무덤자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대가가 필요한데 목숨이 걸린 중요한 문제라고 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무덤을 만들기 위해 땅을 파게되었다.

 이 곳 서오릉에 무덤자릴 정한 명지관은 정확한 지점을 잡아준 후 반드시 1시간 후에 땅을 파도록 거듭 부탁을 하고는 서오릉을 떠나 한양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관이 출발한 후 서오릉 일대로 검은 먹구름이 갑자기 몰려오자 인부들은 지관의 말을 무시하고 땅을 급히 파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수많은 벌들이 나와 지관을 찾듯이 몰려다니다가 어디론가 날아갔다.

 이 시간 지관은 부지런히 이 곳 벌고개를 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수많은 벌들이 서오릉 방향에서 날아와 지관에게 달려들어 공격하기 시작했다. 지관은 온몸에 벌이 쏘여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다. 이에 사람들은 벌의 집 자리를 왕릉자리로 잡은 지관이 벌(蜂)에게 벌을 받은 고개라 하여 이 곳을 벌 고개라 불렀다.

 

 

 

나름 깔딱고개가 몇 군데 있다.

 

 

봉산(烽山)의 유래(有萊)

봉산(烽山)은 일명 봉령산(鳳嶺山)으로 조선시대에 서울 무악봉수(毋岳烽燧)로 이어지는 봉수대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고 207.8m로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과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향동동과의 경계를 이루며, 북쪽으로 1.5~2km 위치에 서오릉(西五陵;서쪽,다섯,언덕)이 있고, 은평구 방향으로는 황금사찰로 유명한 수국사(守國寺;지킬,나라,절)가 있다.

 봉산의 이칭인 봉령산(鳳嶺山;봉황새,재,뫼)은 이 산의 정상에서 좌우로 뻗은 산줄기가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고 평화롭게 앉아 있는 형상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또한, 이곳 봉수대 자리는 1919년 3.1운동 당시 인근 마을 주민들이 남녀노소 모두 며여 횃불을 밝히고 만세시위를벌이던 의미 있는 장소이다.

 이곳 봉산 무지개는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여름에 소나기가 온 후면, 봉산(구산동)에서 백련산(응암동)으로 걸친 커다난 무지개가 자주 나타났다고 한다. 선명하고 빛깔이 화려하여 무지개 가운데 최고였다고 전한다. 무지개가 나타나면 동네 꼬마들은 그것을 타고 내려온다는 선녀님을 혹시 만날 수 있을까 하여 모두 집 앞에 나와 마음 졸이며 하늘을 쳐다보던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고 한다. 이처럼 의미있는 이곳 장소에 은평구에서는 주민들의 쉼터로 2011년 '봉산 해맞이 공원' 조성사업을 일환으로 봉수대와 팔각정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사랑 받은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게 되었다.

 

 

 

 

윌드컵경기장 가는길에 있는 개울,뛰어들고 싶다 ㅜㅜ

 

 

 

난지공원 옆, 메타세콰이어길

 

 

 

 

 

가양대교에 있는 승강기 안내문

 

 

가양대교위에서 보이는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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