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을 왜가는지 다시금 일깨워주는 산행이었습니다.
산을 다닐때면 낮은산이든 높은산이든,
내가 여기를 왜 왔지? 이러고 다닙니다.
그게 벌써 10년째입니다😂😂😂
5년?만에 다시 오르는 코스입니다.
오색 대청봉 봉정암 백담사로 내려오는길
19.8km 11시간
최고의 산행. 하산길은 너무 길다.
0315 오색출발
0550 대청봉 도착
0630 중청대피소 도착
0910 봉정암도착
1230 수렴동대피소
1410 백담사 도착
1430 용대리 도착
1600 용대리 출발
1930 군자역도착
0300도착전 갑자기 스콜성 쏘나기가 30분동안 엄청 쏟아집니다.
그 덕에? 추운거같이 쌀쌀하네요.
대청봉까지 올라가는 중간은 너무 어두워서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출발 2시간30분만에 대청봉 도착.
2번의 곰탕을 맞이한후에 비로소 맑은 하늘의 대청봉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바람이, 어휴 바람이 어찌나 쌔게부는지 제가 휘청휘청 거릴정도입니다. 몸무게가 재법 나갑니다 ㅎ
말이 필요없는 대청봉에서의 풍경입니다.
혼자갔다면 여기서 1시간청도는 있었을겁니다.
사진은 실제랑 비교 조차 못합니다.
설명이 필요할까요?
안 가봤으면 쉿!!!!
위의 사진은 중청대피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설악산은 대청 중청 소청 이렇게 불리는 위치가 있습니다.
중청대피소에서는 음식을 해먹을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라면을 끓여먹거나 간식을 먹기도 하고 쉬어가는 공간입니다.
좀 있으면 가을이라고 보여주네요.
조~~~기 오른쪽에 길쭉하게 보이는게 울산바위입니다.
조앞은 울산바위고요. 저뒤는 동해안 수평선입니다.
앞에 밀집되어있는 초는 다른분의 소원,염원을 가지고 있는 초들을 저희 일행이 우연한 기회로 보살님의 부탁으로 불을 붙이는 보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양초를 올리는 분들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저는 무교이지만 불교성향입니다)
어제 지인의 아버님께서 별세하셨다고 소식을 들어서 극락왕생초를 올려드렸습니다.🙏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 놓은 탑입니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에 지리적으로 제일 높은 곳에 모셔져 있습니다.
잘 안보이지만 미역국입니다. 담백한 맛의 최고봉 미역국입니다. 최고인정
밥과 미역국은 먹을만큼만
적어보이지만 꽤 많습니다.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배고프기도 했지만, 너무 맛있습니다.
몇년에 왔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공양밥? 불자가 불자가아니어도 누구나 식사가 가능합니다.
식사비 안내셔도 됩니다.
저 미역은 제가 올려놨습니다.
미역, 쌀을 많이 공양합니다.
지인의 아버님건강을 기원합니다.
부처님은 사리를 모시고 있는 곳에서 찍어봅니다.
긴 산행은 한꺼번 많이 먹으면 안됩니다.
조금씩 나누어서 먹습니다.
사리탑 내려와서 냠냠
봉정암에는 무료 커피자판기가 2대나 있습니대👍
찰랑거리는 물입니다.
등산길에 쓰레기는 주우려합니다.
예전에 같이 다닌 동생한데 배웠습니다.
다른 등산객이 버렸다고는 생각치않습니다.
흘린거라고 믿습니다.
담배꽁초는 정말😡😡😡
물이 정말 맑고 시원합니다.
올해 알탕은 아쉽게도 지난주 지리산으로 끝난거 같습니다.
뭔 열매죠???
옥빛이라고 이니죠?
대한민국 국립공원 21곳을 다니면 도장찍는것도 합니다.
이것도 어는덧 17군데를 다녔네요.
(18개의 산, 3개의 바다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산행의 마무리는?
이거죠?ㅣ👍🍖🍻
설악산은 힘든구간이 많긴 하지만.
등산초보자가 오를수있는 곳도 많습니다.
강원도의 멋진 산으로 다가올 단풍구경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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